중추절을 맞이하여 문화소외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공연을 여는 이들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뿌리예술단에서 주관하는 2016 신나는예술여행 공연이 지난 12일(월)에 장수요양원에서 있었다. 신나는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작무 공연, 부채춤, 태평무, 호남살풀이춤, 한량무, 진도북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영희교수는 “어르신들 표정이 밝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단원들이 뿌듯해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나눔실천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요양원 김응태이사장은 “바쁜 중에도 지역요양원을 위해 최고의 문화예술공연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행복지수 높은 요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뿌리예술단은 농어촌 지역과 낙도오지 지방을 순회하며 빈곤층과 실버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효’에 주안점을 두고 문화소외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